▶ 전국4,200만명 최대 규모
▶ 교통체증시간대 피해야
올해 메모리얼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수는 캘리포니아에서 약 520만명을 비롯 전국적으로 4,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자동차클럽(AAA)이 14일 발표한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객 전망에 따르면 4달러에 육박하는 높은 개스값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 여행객수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블래스키 북가주 AAA 대변인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개스값이 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 호황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즐기려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5월 24일(목), 25일(금) 늦은 오후에는 교통체증이 예상됐다. AAA와 교통데이터 분석사인 INRIX에 따르면 이날 베이지역을 빠져나가려는 여행자들은 일부 프리웨이에서 시간당 11마일까지 떨어지는 교통정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680 북쪽방향 25일(금) 오후 3시 15분, 13분 지연 ▲101 북쪽방향 23일(수) 오후 4시 30분, 28분 지연 ▲101 남쪽방향 28일(월) 오후 2시, 27분 지연 ▲37 동쪽방향 24일(목) 오후 4시 30분, 37분 지연 ▲37 서쪽방향 25일(금) 오후 3시 30분, 14분 지연 ▲80 남쪽방향 29일(화) 오전 7시 45분, 4분 지연 ▲80 북쪽방향 25일(금) 오후 5시 30분, 4분 지연 ▲680 남쪽방향 24일(목) 오후 5시 15분, 5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개스값은 전년대비 갤런당 70센트가 올랐으며 SF 시내 일부 주유소는 이미 4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개스값 상승세는 올해 초 시행된 캘리포니아주 개스세 인상,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에다 국제원유가가 치솟으면서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얼 연휴 여행을 떠나는 캘리포니아주 주민 중 항공편 여행객수는 52만8,000명(전년대비 7.5% 증가)이며 차량 여행객수는 430만명(5.2% 증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 객실료와 렌터카 이용료는 지난 4년내 가장 저렴하며 항공편료는 지난해보다 11-1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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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