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 SF 경찰위원회 의장 타계

2018-05-15 (화)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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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임 후 9일 만에 비보

지난 4일까지 SF 경찰위원회 의장을 지낸 줄리우스 터먼이 52세 나이로 타계했다.

SF시 관계자는 터먼이 지난 13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SF 경찰위원회 위원직을 시작한 터먼은 2016년에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를 1년 가량 남겨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 12월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번아웃’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윌리엄 스캇 SF 경찰국장은 “터먼 의장은 SF 경찰을 위한 최상의 정책과 의사결정 수립에 이바지한 헌신적이고 뛰어난 인물이었다”며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14일 SF 시청과 경찰국에는 SF 시장 지시로 조기가 게양됐다.

노동근로법 담당검사 출신인 터먼은 SF 경찰위원으로 선출 전 뉴저지 주 연방검사로 재직했다. SF 경찰국에서 그는 신체부착 카메라 규정, 경찰 무력사용 규정 등 여러 정책 수립과 정비에 기여했다.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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