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콩코드 고교생 성적 조작하다 덜미

2018-05-14 (월)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크게 작게

▶ 학교 시스템 해킹

지난 9일 콩코드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시스템을 해킹해 성적을 조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그나시오 밸리 고등학교의 이 남학생은 학교 컴퓨터를 해킹해 여러 명의 성적을 조작했다.

이 학생은 이메일을 이용한 피싱(phishing)으로 교사 로그인 정보를 얻어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운트 디아블로 교육구에서 이를 탐지하고 무단침입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연방 비밀경호국(US Secret Service)의 지원을 받아 학생을 검거했다. 전자장비 탐지에 훈련된 탐지견이 수사에 동원돼 티슈상자 안에서 SD카드를 발견했고 이것이 증거물이 됐다.

해킹으로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성적 조작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콩코드 경찰은 검거된 학생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재연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