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선교회, 의약품 확보 운송비 모금 캠페인

크로스선교회 관계자들이 8일 북한 어린이 의약품 보내기에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경찬 목사, 윤상희 목사, 이중직 목사. 뒷줄 왼쪽부터 이재민 사무총장, 김문희 사모, 길민화 목사, 권준상 장로, 박지원 목사.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북한의 주민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북한에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크로스선교회(이사장 최해근 목사)는 8일 오클랜드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약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과 열악한 환경의 북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 이재민 사무총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질병과 영양실조로 고난을 당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제와 항생제, 결핵약품 등을 구입하여 보낼 계획으로 있다”면서 이번 18차 의약품 컨테이너 보내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북한 보건성에서 유아용 분유와 페니실린 주사약, 항생제, 결핵 약품등을 시급히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에 보낼 약품은 동부의 제약회사로부터 염가로 제공받아 북한의 보건성을 통해 북한의 어린아이에게 투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컨테이너는 6월에 발송하면 8- 9월에 남포항에 도착할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선교회는 한개의 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내기 위한 운송비로 1만5천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히고 교회와 뜻있는 동포들의 후원을 호소했다. 선교회는 운송비가 모금되면 연말까지 3개의 콘테이너를 보낼 계획으로 있다.
선교회 부이사장인 김경찬 목사는 “최근 남북관계가 좋아져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어린이와 소외된 계층에 주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한 일에 협력을 요청했다. 산호세본부장인 윤상희 목사도 “남북관계가 변화되어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북한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19년동안 북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자 영양죽 공급과 약품을 보내기 위한 '1059 캠페인', 진료소 설립, 단기 의료 선교 활동 등을 실시해왔다.
▲성금 보낼 곳: 크로스선교회(The Cross Mission, 5235 Shattuck Ave. Oakland. CA 94609).
▲문의: (510)98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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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