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와 오페라, 우리는 한 식구”
2018-05-11 (금) 12:00:00

매월 셋째 목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발사모’ 회원들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는 LA발레단 김정건 발레리노(왼쪽)와 진 최 원장.
한미무용연합회(단장 진 최)는 이번 달 ‘진 최의 무용 이야기’ 정기강좌로 ‘발레와 오페라는 한 식구’를 마련한다. 베르디의 3대 비극 오페라 ‘리골레토’를 배우는 시간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 한미무용연합회관(3727 W. 6th St. #607)에서 열린다.
진 최 단장은 “클래식 발레를 배우면 좋은 점이 그 시대의 음악, 미술, 역사, 시대적 배경을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단장은 “오페라 속에서 발레는 함께 시작했다. 유럽의 각 국립 오페라하우스에는 오페라단과 발레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리골레토의 만토바공작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은 지금도 발레 바리에이션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무용연합회는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설을 통해 발레에 대한 주제 설명, 발레정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번 강좌는 LA오페라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5월 초부터 공연하는 오페라 ‘리골레토’를 프리뷰하는 시간이다.
한미무용연합회 산하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발사모’는 매월 셋째 목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앞으로 LA에서 공연되는 유명 발레단의 발레작품에 대해 사전 이론 공부를 하고 발레공연을 함께 보러가며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다. 일반인 누구나 발레에 관심이 있으면 무료 참여할 수 있다. 문의 (323)428-4429 웹사이트 www.balletj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