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윌셔 아카데미 스피치 디베이트팀, 캘리포니아주 중등부 대회서 쾌거

2018-05-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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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아카데미 스피치 디베이트팀, 캘리포니아주 중등부 대회서 쾌거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스피치 디베이트 대회에 수상한 윌셔 아카데미 알렉스 리(왼쪽부터), 로버트 캐논 코치, 크리스틴 리, 앤드류 리 학생

윌셔 아카데미 클럽 팀원들이 지난 4~6일 북가주에서 개최된 제7회 중등부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스피치 디베이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5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서 윌셔 아카데미는 2개 출전팀 중 한 팀이 8강에 진출했고 크리스틴 리양이 104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7위에 올라 스피커상을 받았다. 또, 스피치 부문에서는 9명이 참가해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고 6학년에 재학 중인 알렉스 리군이 2개 종목에서 1위를, 1개 종목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8년부터 스피치와 디베이트를 한인 사회에 보급해온 윌셔 아카데미는 지역 대회와 스테이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왔다. 특히, 전국 중등부 대회에서는 거의 매년 결승진출자를 배출했으며 우승자 2명을 내기도 했다.

윌셔 아카데미는 잭 켄트쿡 재단과 캐롤라인 디 브래들리 재단이 수여하는 전국 규모의 장학생을 지난 10년 간 9명 배출했다.

알렉스 정 원장은 “스피치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한인 사회에 보급하는 진정한 이유는 학생들이 이룬 입상 기록으로 장학금을 받거나 명문 학교 진학을 돕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인 학생들 모두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두려움 없이 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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