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2018-05-05 (토) 전상복/연변 과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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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27일에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종전, 비핵화 그리고 평화협정 등 세계가 놀랄 만한 이슈를 논의하여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세계인은 이제 곧 이어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 핵전쟁의 종지부를 찍고 세계 평화에 조인하는 장면이 연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무르익자 미국 정계는 물론, 각 나라에서 트럼프와 김정은, 남한 대통령 문재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자는 여론과 함께 남북한 평화 협정과 함께 미군철수론도 대두되고 있다.

1950년 이후 3년간 한국남북 전쟁으로 인해 한미 군인, 민간인 등 총 650만명의 희생이 있었다. 특히 미군 전사자만 4만5,000명으로 미국은 당시 한미 동맹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1945년 이후 남한에는 미군, 북한은 중,소련군이 주둔했다. 지난 68년간 남한에서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국가로서 경이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해 세계 10위권의 공업국가로 발전했다. 130년전 한국에 세계 여러 국가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이 와서 한국을 복음화 했고 학교, 병원, 교회를 지었다.


1953년 한국 휴전이후 그들은 한국이 세계적인 발전국가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 한국 투자에 계속 도움이 된 것은 단연 미군 주둔이었다.

이번 회담까지 갖게 만든 트럼프에게는 노벨평화상 수여가 당연하다고 본다. 그는 부친으로부터 100만 달러 상속을 받아 오늘의 맨하탄을 신축 재건했다. 대통령 출마당시 그는 미국의 경제 활성화와 세계 비핵화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곧 실행에 옮겨 세계 80억 인구에게 핵 없는 세상과 가난에서 탈피해 복지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 미국의 대통령과 세계 리더로서 인류에게 평화와 안정을 심어주는 노력을 하였다. 마땅히 그가 노벨평화 수상자로 지명되기를 희망 한다.

트럼프는 지난주 미시간주에서 수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군중들은 트럼프를 향해 “Nobel, Nobel”을 외쳤으며 최근의 고무적인 행보로 취임후의 여론도 급상승 했다. 동시에 김정은과 문대통령의 노벨상 수여는 모두 Peace Maker 당사자이니 수상여부는 주체 측의 소관이라고 본다.

<전상복/연변 과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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