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29기 아버지학교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 문일성 산호세지부장 (사진 산호세 아버지학교)
두란노 아버지학교 산호세 29기가 지난 29일 아버지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는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산호세 아버지학교 제29기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산호세 한인장로교회(박석현 목사 시무)에서 류호석(리치몬드침례교회) 씨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전체 지원자의 90퍼센트가 30-40대 아버지였으며 4번의 만남을 통해 아버지의 영향력, 남성, 영성, 사명 이라는 4가지의 주제를 놓고 서로 토론과 나누며 더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결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나의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편지 쓰기와 데이트하기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지나간 인생의 전반전을 되돌아 보고 나머지 후반전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좋은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아버지들이 많았다.
특히 이혼 위기 직전에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한 부부의 나눔은 참석자 모두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아버지학교는 우리 사회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이고 가정의 문제는 바로 가장인 아버지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한 두란노서원이 1995년 처음 개설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취지 아래 한국 및 해외 66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현재 7000차가 넘게 진행중이다.
미국에서는 2000년 4월 처음 개설되었고 산호세 지부는 지난 17년간 총 29회의 한어 아버지 학교, 4번의 영어 아버지 학교를 영었다. 작년 3월에는 산호세 지역에서는 처음으론 라티노 아버지 학교를 개설하였다.
아버지학교 산호세지부는 금년 가을 라티노 아버지학교 2기(9월 14-16일), 청소년 감동캠프(9월 29일 임마누엘장로교회) , 부부학교 (뉴비전교회), 어머니학교 (10월, 새누리교회) 및 한어 아버지 학교 30기를 이스트베이 지역에서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개설을 원하는 교회 또는 성당 의 지원을 받고 있다. 산호세 지부 연락은 지부장 문일성 형제(650-339-5423) 또는 sjfathers@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