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의를 하수같이…

2018-04-21 (토) 손영구/탈북난민복호 뉴욕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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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역사의 흐름에는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영화 High Noon, OK 목장의 결투, Texas Ranger 등 서부영화의 대부분이 총 잘 쏘는 보안관이나 주인공이 정의의 사자로 나타나 마을과 주민들을 괴롭히는 악당들을 척결하고 주민들에게 치안과 안전을 되돌려주고 휘파람 불며 말 타고 유유히 사라지는 것이다.

관중들은 환희의 눈물을 흘리거나 박수를 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이런 것들이 미 국민의 가슴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1941년 진주만을 폭격하며 3,000여명의 해군을 죽인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수십만 명을 죽임으로 원수를 갚는다. 그래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을 위시한 6개국이 해방을 맞이했다, 2001년 9월11일 모슬렘 테러집단으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World Trade Center, Pentagon이 공격을 받고 3,000여명이 희생되었다.

미국 의회는 즉시 조지 부시대통령에게 전쟁하도록 허락했다. 부시 대통령은 즉각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을 침공해서 적을 사살하며 두 나라를 2개월 만에 점령했다. 그리고 테러 주범을 색출했다. 빈 라덴을 잡는데 10년 걸렸으며 4조원을 소비했다. 이것이 미국이 한 일이다.


작금 북한정권은 핵과 미사일로 무장하고 6차에 걸친 핵실험과 수십 번이 넘는 미사일 사격훈련을 감행하며 미국에 도전했다. 미 의회와 행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친 상태이다. 고로 한반도는 긴장과 일촉즉발 위기 속에 있다. 미국은 성경의 바탕위에 세워진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는 나라이다.

미 국민의 맹세서약은 이렇게 되어있다. “ 나는 미국 국기와 공화국 앞에 다음과 같이 충성 할 것을 서약합니다. 하나님의 보호아래 나눌 수 없는 하나의 국가가 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자유와 정의가 흐르는 나라가 되도록 힘쓸 것을 맹세합니다.”

한국 평창의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김영남, 김여정 등이 왔을 때 미국의 단장으로 참석한 마이크 펜스부통령은 마주치는 것조차 허용치 않았다. 청와대에 그 일을 사전 연락했는데도 청와대는 좌석을 마련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피했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닥치는 대북관계, 전쟁문제, 4강 외교, 방화 약탈 봉기하고 있는 일, 7/4공동, 92 남북기본합의서, 6/15선언, 10/4선언 등을 일방적으로 폐기 처분한 일, 수만 건의 정전협정을 위반한 일, DJ, MH 두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10조원 받고도 제2연평 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한 일, 자기를 먹여주고 키워준 고모부 장성택을 반당분자 역적으로 몰아 총살시킨 일, 형인 김정남을 청부살인조로 하여금 독극물로 말레시아 공항에서 살해한 일, 자기 국민을 노예로 만들고 먹을 것 해결 못하고 있는 일, 아무데도 쓸데없는 핵을 만들며 김부자 우상화 신격화 만드느라 200만을 아사 시킨 일 등 현재까지 했던 일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지혜로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지도자의 지침으로 나라가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려깊은 고뇌에서 좋은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손영구/탈북난민복호 뉴욕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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