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락 맞은 항공기 산호세 공항 비상착륙
▶ 베이지역 17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

16일 베이지역 전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우박이 내린 가운데, 오클랜드 I-580 동쪽 방향에 운전자들이 주행 속도를 줄이며 미끄러워진 도로 위를 조심히 주행하고 있다. 시에라 지역에서는 눈이 내렸으며 이날 오전 시에라 지역 I-80과 하이웨이 50번은 스노우 체인 장착 필수 조치가 취해졌다. [AP]
16일 베이지역 전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우박이 내려 산호세에서 항공기가 급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오클랜드와 알라메다, 산호세 등 베이지역 전역에 우박이 쏟아져 내려 각 당국이 트위터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천둥, 번개 또한 동반된 소나기가 내렸으며, 미네타 산호세 국제공항에서는 한 항공기가 벼락을 맞아 급착륙하기도 했다.
항공기 ‘팰컨 2000’은 오전 9시 30분경 산호세 공항에서 서쪽으로 5마일 떨어진 곳에서 벼락을 맞아 공항에 급착륙을 시도했다. 항공기 승객 8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화)부터 베이지역 날씨는 개일 전망이다.
17일 베이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18일(수)에는 오전에 흐린 날씨를 보이다 19일(목) 맑은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과 18일 최고기온 50도 후반대를 보이다 19일 62도까지 올라가겠으며, 오클랜드의 최고기온은 17일 61도를 유지하다 18일 50도 후반대까지 내려가겠으며, 19일 60도 후반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사우스베이 및 내륙지역은 주중 최고기온 60도 중, 후반대를 유지하겠으며, 콩코드와 새크라멘토는 19일 70도 초반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산호세는 19일 약간 흐린 날씨를 선보이겠다.
베이지역 주중 최저기온은 대체로 40도대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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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