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컨서버토리 ‘리즈마 국제 서머 페스티발’
▶ 8월1∼10일 한국 ‘나인 밸리 포레스트 리조트’ 서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의 재키 윤(왼쪽부터), 알버트 마르코프 교수, 김민선 학장, 타마라 포덥나야 교수, 김현지 교수 등이 페스티발을 홍보하고 있다.
우승자엔 카네기홀·링컨센터 연주 기회도
“거장에게 레슨을, YG로부터 케이팝 댄스를 동시에 배우는 예술제가 열립니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LIC·학장 김민선) 주최 종합 예술제, ‘리즈마 국제 서머 페스티발’이 오는 8월1일 한국의 속리산, ‘나인 밸리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8월10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발은 지난 13년간 이어져온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의 연장선상에 있다.
올해는 전문 클래식 연주자들 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하고, 미술과 댄스를 추가,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페스티발과 콩쿠르를 결합시켰다. 페스티발 마지막 날에는 국제음악 콩쿠르가 펼쳐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함께 맨하탄 카네기홀이나 링컨센터에서의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13일 본보를 방문한 김민선 학장은 “꿈나무들이 자연속에서 음악과 미술, 댄스 등을 함께 배우며 자신의 진로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제대로 된 배움을 열망했던 학생들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 및 아티스트들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금메달 수상자로 수많은 정상급 연주자들을 배출해낸 러시아계 바이올린 거장 알버트 마르코프 맨하탄 음대 및 LIC 교수가 바이올린을 지도한다.
한편 페스티발에서 피아노 교육은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의 림스키 코르사코프 국립음악원과 네델란드 국립음대, LIC를 오가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타마다 포덥나야 교수가 담당하며 재키 윤 LIC 교수와 이지은 YG 엔터테인먼트 댄스 트레이너가 K팝 댄스 등을, 김현지 LIC 교수와 김현정 동양화가가 미술을 가르친다.
페스티발은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숙박과 교육비 등을 포함, 총 2,000달러다. 항공료는 별도다. 문의 516-625-3455 www.licm.edu email: liconservator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