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지지 옥외 광고판 훼손

2018-04-12 (목)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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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101 고속도로 근방

트럼프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광고판이 훼손됐다.

10일(화) 산호세 101번 고속도로와 880번 고속도로 교차지점 근방 전자광고판에 수많은 구멍이 나있는 모습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끌었다. 이 대형 옥외 광고판에는 ‘트럼프 2020’이라는 선거 사인이 게재되고 있는데, 이 광고판은 얼마전 계란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판이 설치된 곳은 개인소유지로, 그 땅의 소유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자신은 트럼프 지지자로서 “이곳은 반 트럼프 지역이지만 트럼프를 지원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광고판 훼손에 대해 산호세 주민인 제임스 엥글하트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오히려 계란이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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