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중동 총동문회, 28일 할리웃보울 정기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

본보를 찾은 남가주 중동 총동문회 회장단이 2018년 행사 계획을 밝히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장영균 수석부회장, 배영수 동문회장, 권태준 이사장, 김정한 총무.
남가주 중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배영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일보 할리웃보올 음악대축제 단체관람에 나선다. 중동 동문회는 올해로 8년째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대축제의 단체 관람으로 가족간, 동문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추억을 함께 만들고 있다.
배영수 동문회장은 “올해 초 한국일보가 주관한 ‘거북이마라톤’을 시작으로 2018년도 동문회 정기행사가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4월 정기모임은 오는 28일 세계적인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에서 펼쳐지는 제16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관람”이라고 밝혔다.
명문 사학의 자긍심으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친목단체를 지향하는 중동 동문회는 다음달 졸업 50년을 맞는 동문들을 위한 ‘반백축제’를 개최한다.
배 회장은 “지난해 중동인들만의 잔치인 반백축제를 열어 동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978년 졸업한 30여명의 중동인을 위해 교복을 입고 사진과 뮤직 비디오를 찍는 행사가 오는 5월17일 열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남가주 동문회 창립 4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른 중동 동문회는 오는 28일 할리웃보올 단체관람에 이어 5월 ‘반백 축제’, 6월 ‘제2차 중동인모임’, 그리고 7월과 8월 모교 은사 2명을 한국에서 초청해 함께 여행을 하는 은사 초청 프로그램과 하계 야유회가 준비돼있다. 또, 10월 제3차 중동인모임, 12월 송년회 등 동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들이 가족 중심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권태준 이사장은 “온라인으로 남가주 중동 동문회 밴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동문들이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많은 동문들이 정기적인 행사에 참여해 더 큰 번영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에 있을 2018 할리웃보올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단체관람에 관해 김정한 총무는 “선착순으로 무료로 티켓을 나눠드리고 있는데 티켓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희망 동문들의 빠른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213)407-8888 김정한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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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