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흉기 폭행 2명 부상
2018-04-10 (화) 12:00:00
임에녹 기자
오클랜드 콜리세움 바트역에서 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7일 발생했다.
흉기를 휘둘러 체포된 괴한은 로버트 돌프(32)로 현재 더블린 산타리타 감옥에 수감 중이다.
랜스 하이트 바트 경찰 부국장에 따르면 돌프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바트역에서부터 콜리세움 바트역까지 남매인 60대 여성과 50대 남성을 미행해 칼로 찔렀다.
하이트 부국장은 “돌프는 바트 열차에서 두 남매를 뒤따라오며 혼잣말을 하며 괴성을 질렀고, 두 남매가 이를 피해 콜리세움 바트역에 내리자, 돌프도 따라 내려 두 남매가 바트역을 나가지 못하게 출구를 막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모두 흉기에 머리를 찔렸고, 남성은 가슴에도 찔렸다. 여성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지만,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당시 주위를 지나가던 행인 2명이 돌프를 제지해 체포를 도왔다.
앨리시아 트로스트 바트 대변인은 “행인의 도움과 함께 바트 직원과 경찰의 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당국은 돌프의 범죄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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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