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인 김 후원 절실”

2018-04-10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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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매칭펀드 받으려면 SF거주자가 지원해야

▶ 10-100달러 소액지지자 필요...런던 브리드, 마크 레노는 수혜

SF시장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 후보(SF시의원)가 SF시에서 선거자금으로 지원하는 첫매칭펀드를 신청했으나 SF거주자의 후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명 이상의 SF거주자로부터 10-100달러의 선거자금을 5만달러 모금하면 10만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김 후보는 아직 이 요건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SF크로니클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김 후보와 엔젤라 알리오트 후보는 수주내로 SF시 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로부터 수혜 여부를 회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 후보의 경쟁자인 런던 브리드와 마크 레노는 10만달러의 매칭펀드를 받게 됐다.

이같은 공적 선거자금은 기간별로 3차례 지원이 가능하며 비시장 후보는 최대 97만5,000달러, 현직시장 후보는 최대 96만2,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SF시의 선거자금 지원 프로그램은 2000년에 마련돼 2006년부터 시행돼왔다.

SF거주자가 김 후보에게 500달러를 후원하면 SF시가 1,500달러를 지원해준다.

그린 장 제인 김 선거위원은 “SF노인회 회원들이 10달러, 20달러, 100달러 등 제인 김 후보를 위해 후원금을 내는 등 대도시 최초의 한인 시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면서 “SF거주자들이 제인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선거자금 매칭펀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s://sfethics.org/compliance/campaigns/candidates/public-financing-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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