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AK 절벽서 추락한 차량 인근서 시신 발견
▶ 산파블로 김은실씨, 지난주 애인이 실종신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보도된 사망한 김 씨가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토요타 프리어스 차량 발견 당시 모습. 김 씨는 절벽 100피트 아래로 추락한 이 차량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진 sfgate.com]
오클랜드 힐에서 한인여성이 차량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시관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의 신원은 산파블로 주민인 김은실(Eun Sil Jung-Kim, 53)로 확인됐다.
경찰은 6일 오전 8시 30분경 그리즐리 피크 블루바드 4900번지 도로 옆 절벽 100피트 아래로 추락한 하얀색 토요타 프리어스 차량과 차량 근처에서 김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 씨의 딸이 지난주 모친 김 씨에 대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행방을 묻는 온라인 게시글은 김 씨의 사진과 함께 에이블 궐렌 오클랜드 시의원의 트위터 계정, 미국 웹커뮤니인 ‘레딧(reddit.com)’ 등에 게재됐었다.
궐렌 시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 지인의 모친이 오클랜드에서 실종됐다.
만약 그를 찾는다면 즉시 연락해주길 바란다”며 김 씨의 행방을 찾는 글을 올렸다.
실종 전 김 씨는 이스트 오클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국은 김 씨의 사고 및 사망 원인 등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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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