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봉제업계의 대부 천영철 회장(사진)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지난 1965년 파독 광부로 독일을 거쳐 1967년 미국으로 온 뒤 LA 다운타운에서 봉제업에 30여년 간 종사하면서 1985년 한인봉제협회장, 1986년 설립된 중앙은행 이사를 지내는 등 LA 한인사회의 경제 및 금융계에서 활약했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고인은 LA 한인회 이사, 부산-LA자매도시위원, 민주평통자문의원 등 폭넓은 커뮤니티 활동을 했으며, 한국 외무부장관상과 탐 브래들리 LA 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다시 한인봉제협회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입관예배는 오는 11일(수) 오후 6시 대한장의사(1605 S.Catalina St, LA)에서 ANC 온누리교회 최대우 목사의 집례로 열리며, 하관예배는 17일(화) 오전 11시 할리웃 포리스트 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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