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B 전직 목사 멕시코서 체포

2018-04-06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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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성폭행 혐의로 도주

아동 성폭행 혐의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후 도주했던 마티네즈 전직 목사가 멕시코에서 체포된 후 LA를 거쳐 콘트라코스타카운티로 이송될 것이라고 당국이 4일 밝혔다.

페르난도 말도나도(37, 사진)는 2012-2015년 3년간 콩코드, 마티네즈, 플레즌힐 등지에서 성적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신고로 2016년 4월 콩코드 자택에서 체포돼 기소됐었다.

피해자는 말로나도가 사역하던 마티네즈 침례교회(Morello Avenue)의 교인이며 14세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신도 여섯 가정이 말도나도의 보석금 129만달러를 감당해 풀려난 그는 재판 진행기간 멕시코로 도주했었다.

23건의 아동 성폭행 혐의로 최대 37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 말도나도는 4월 13일 재판을 받게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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