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리나스 유치원 교사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2018-04-06 (금)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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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나스 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살리나스 한 프리스쿨에서 4살 여아가 교사에게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몬트레이 카운티 셰리프 국에 따르면 “살리나스 지역 산타리타 통합 학군의 리틀 베어 크릭크 프리스쿨의 한 교사가 여아의 귀를 세게 잡아 당겼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집으로 돌아온 후 귀가 아프다고 불평하는 카밀라(4세)의 말을 듣고 그의 부모가 확인 후, 지역 방송국에 전화와 메일을 보내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카밀라의 어머니는 “이외에도 교사가 카밀라의 팔을 심하게 잡아 당긴 사실을 다른 부모로부터 들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피해학생의 부모인 마리아 코로나는”교사가 아이 귀에 휘바람을 불고 귀를 세게 잡아 당겨 아프다는 말을 아이로부터 듣고 학교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면서”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이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며”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모두 등원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산타리타 교육구 교육감은”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며, 이 같은 일의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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