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고래 보러 오세요”

2018-04-06 (금)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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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레이 베이, 고래투어 시즌 시작

“범고래 보러 오세요”
몬트레이 베이, 범 고래 투어 시즌이 돌아 왔다.

몬트레이 베이에서 4월부터 5월까지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할 것이 있다면 단연 범 고래가 투어가 아닐까 한다.

몬트레이 베이는 1마일 깊이의 해저 협곡과 수온이 낮고 먹이가 풍부해서 해양 포유류가 번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년 내내 고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고래 종류 중 가장 인기 있는 범 고래는 오직 4~5월 달 경에만 볼 수 있다. 범 고래는’프리 윌리’영화에 나오는 고래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시즌 동안은 어미 회색 고래와 새끼들이 캐나다를 향해 멕시코지역을 떠나 북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 몬트레이 해얀에서는 범고래의 소리와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범고래는 고래 중 가장 똑똑하며 매우 사회적 이기 때문에 그들의 가족들과 무리 지어 이동해 관광의 절정을 이룬다.

낸시 블랙 몬트레이 베이 해양 생물학자는"범고래는 매일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광경 아니다. 이 멋진 광경을 많은 이들이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몬트레이 피셔먼스 워프에는 고래 관찰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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