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회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나르고 있다. <연합>
한국의 대표적 이웃돕기 단체인 ‘밥상공동체’가 오는 6일 ‘모두가 어깨를 펴고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 1998년 4월 무료급식으로 시작된 밥상공동체는 음식은행, 노숙인 쉼터, 취업알선, 건강검진 등 범사회복지운동으로 성장했다.
금융위기가 닥친 1998년부터 올해 2월까지 20년간 무료급식 누적 인원은 113만명에 이른다. 또 2002년 12월에 연탄은행을 설립해 현재 전국 31개 지역에서 연탄은행이 운영 중이며 전국 33만 가정에 사랑의 연탄 4,899만장을 전달했다.
허 목사는 4일 “2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힘을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