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트레이 소년원 교도관 여 수감자 성추행 혐의 체포

2018-04-05 (목)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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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카운티 소년원의 한 교도관이 미성년자 여학생 수감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교도관은 헤수스 알베라즈(44, 사진)으로 피해자 여학생(15)에 따르면 알베라즈는 여학생이 수감된 당시 여학생의 신체를 “수일간 연속으로 부적절하게 만졌다.”
피해자 여학생은 지난달 알베라즈의 성추행 혐의를 폭로했으며, 살리나스 경찰은 수사 끝에 소년원 직원 및 관계자들의 증언과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증거로 알베라즈를 2일 체포했다. 이후 알베라즈는 몬트레이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으나 3일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베라즈는 휴직 상태다.

알베라즈는 전 그린필드 경찰관 출신으로 다수의 포상 경력이 있으며, 해당 소년원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근무했다. 현재 수사국은 “살리나스 경찰은 다수의 다른 여성 수감자와 인터뷰를 했다”면서 현재까지 피해자 여학생 이외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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