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일부터 7일까지 ‘폭우’

2018-04-04 (수)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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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인치 비 예상

5일(목)부터 7일(토)까지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 바다 위에 형성된 거대한 수증기가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매년 겨울 폭우를 내리게 하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스톰(Pineapple Express storm)',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폭우가 5일부터 베이지역을 강타해 3-4인치의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기의 강 폭우로 인해 48시간 지속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 계곡, 하천의 범람이 초래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산타크루즈 산맥은 2-4인치, 노스베이는 3-6인치, 베이 대부분 도시는 1-2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우스베이는 산맥이나 다른 지형의 장벽이 습기를 빨아들이는 현상인 레인 섀도우(rain-shadow) 효과로 강수량이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과 2월 비가 내리지 않은 베이지역은 평년보다 낮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강수량 총계는 SF와 오클랜드가 예년 수준의 64%, 산호세는 57%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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