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튜브 본사서 총격

2018-04-04 (수)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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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명 부상…용의자는 여성, 자살한 듯

유튜브 본사서 총격

무장경찰이 3일 오후 산부르노에 있는 유튜브 본사 건물 인근을 조사하고 있다.[AP]

산브루노에 위치한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3일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산브루노 경찰국은 당일 SNS를 통해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회사인 유튜브(YouTube)의 본사옥(901 cherry Avenue)에서 1명이 총을 발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알리며 주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총격범은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총격후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직원인 바딤 라브루식은 오후 12시 57분에 SNS를 통해 “총성을 들었고,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을 보았다.
유튜브 본사서 총격

3일 산브루노의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경찰이 유튜브 건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AP]


현재 동료 직원들과 함께 건물 안에 갇혀있다”고 올렸다. 이 밖에도 다수의 유튜브 직원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본사옥 내부의 긴박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스탠포드 헬스케어 센터의 리사 김 대변인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경 현재 4~5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며, CNN이 보도한 영상에는 유튜브 직원들이 두 손을 들고 건물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건은 경찰뿐만 아니라 미연방수사국(F.B.I.)과 미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 등도 가담해 현장을 통제중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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