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팔로알토서 여고생 대낮에 조깅 중 성추행

2018-03-30 (금) 12:00:00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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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테슬라 본사 인근에서 조깅하던 고등학교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28일 일어났다.

범인은 오후 2시경 테슬리 본사 인근 아라스트라데로 로드와 디어크릭 로드 인근에서 조깅하던 여학생에게 다가가 총으로 위협한 뒤 여학생을 붙잡고 성추행을 했다.

겁에 질린 여학생은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고, 당시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현장에 다가오자 범인은 달아났다.


팔로알토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30대의 필리핀계로 추정되며, 5피트 10인치 신장에 당시 곰 로고가 그려져 있는 검은 색 후드티와 파란색 운동복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팔로알토 경찰은 신고를 받고 주위를 수색했으나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다. 현재 서니베일 경찰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가 팔로알토 경찰을 도와 범인의 행방을 조사 중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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