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AK 공항 교통사고 4명 부상

2018-03-29 (목) 12:00:00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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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운전자 면허증도 없어

알라메다카운티 셰리프국은 27일 오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충돌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중범죄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는 오후 6시 30분쯤 후앙 파블로(54, 오클랜드)가 운전한 메르세디스-벤츠 SUV가 제1터미날 앞 인도로 뛰어들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보행자 세명이 차량에 치었고, 한명은 짐가방에 끼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셰리프국의 레이 켈리 경사는 “사고는 운전자가 엑셀을 밟으면서 일어났고, 사고 피해자들 중 한명은 중상이고, 두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파블로는 운전면허증 없이 부주의한 운전으로 사람을 상하게 했기 때문에 중범죄혐의가 적용돼 체포됐다.

한편 이 사고로 제1, 2터미날 접근이 차단되면서 많은 승객이 항공편을 놓치는 불편을 겪었다. 공항은 8시에 재개됐다.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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