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언제나 다른 무대…선곡은 팀원들이”

2018-03-29 (목) 12:00:00 심우성 기자
크게 작게

▶ 2018 북미투어 첫 공연 갖는 가수 이문세씨

▶ 30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

“언제나 다른 무대…선곡은 팀원들이”

오는 30일 ‘2018 디어터 이문세’ 북미투어를 시작하는 가수 이문세씨. <박상혁 기자>

“젊은 층이 부모 세대와 소통하고 듣지 못해본 노래를 들어보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 이문세씨가 LA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의 포문을 연다.

‘2018 디어터 이문세’ 북미투어 첫 공연을 앞두고 지난 28일 JJ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문세씨는 “LA에서만 비공식·공식으로 6회의 공연을 했다. 4년 전 LA에서 했던 무대와는 다른 무대이니 기대해도 좋다”며 “LA를 찾을 때마다 많은 한인들이 응원하고 공연 관람을 해주어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디어터 이문세’(Theatre Lee Moon Sae) 한국 투어는 지난 2월까지 장장 9개월에 걸쳐 총 20개 도시 43회의 공연을 통해 전국 7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매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그 여세를 몰아 오는 30일 LA를 시작으로 시애틀, 뉴욕, 밴쿠버, 토론토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한국에서 온 40여명의 스텝을 포함해 100여명의 팀원들이 동원되는 이번 공연을 두고 이문세씨는 다양하고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문세씨는 “몇 년전까지는 직접 선택해서 부르기 쉬운 곡, 인기 있는 곡들을 선별했다. 그러다 보니 관객들이 듣고 싶은 노래, 관객들이 쉽게 접하지 않은 곡 등은 부르지 않게 돼 이번에는 함께 하는 팀원들이 곡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1983년 1집 앨범부터 2015년 15집까지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긴 베테랑 가수 이문세씨는 “이번 미국과 캐나다 공연은 스케일도 다르고 깜짝 이벤트 등 많은 준비를 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 디어터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LA다운타운 마이크로소프트 디어터에서 열린다. 공연문의 (213)637-0111 M Production

<심우성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