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지하철 정시운행률 엉망

2018-03-21 (수) 08:07:41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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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평균 58.1%…F 전철 32.2%로 최악

▶ 7번 전철 63.7%로 평균이상…지난해보다는 13% 줄어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철을 비롯 뉴욕시 지하철 노선들의 운행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뉴욕시 트랜짓이 발표한 1월 전철 정시운행률 조사 자료에 따르면 F 전철이 32.2%로 최악의 정시 운행률을 기록했다. 이어 34.7%의 C 전철과 37.3%의 2번 전철이 그 뒤를 이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인 7번 전철은 63.7%로 월 평균치를 웃돌았지만 지난해보다 정시 운행율이 13%나 감소했다. N, R, W 전철은 각각 54.7%, 55.9%와 63.4% 수준에 불과했다.


이밖에 2,4,5,6,A,B,C,D,E 전철도 정시운행률이 5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뉴욕시 전철 주중 정시 운행율은 사상 최저치인 58.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64.1%보다 현저지 낮은 수준이다. 뉴욕시 전철 주말 정시 운행률도 74.2%에서 64.7%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계속된 영하의 날씨와 이로 인해 잦은 전철 시스템 고장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 1월 한달동안 기록한 전철 연착 건수는 총 7만6,287건이었으며 2만7,000건 정도가 전철 내 승객 만원 때문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역 교통옹호단체들은 전철의 엄격한 속도 규제가 전철 운행 속도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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