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의 개인전 ‘흩날리는’ 전시회가 오는 4월7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7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박 작가의 뉴욕 데뷔전으로 2017년 작 ‘부스러진’과 ‘검은 숲 속’ 연작, 그리고 두산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완성한 신작이 함께 전시중이다.
작가는 잉크나 먹, 아크릴을 사용해 점과 선을 여러 겹 중첩하는 드로잉을 해왔다. 반복적인 선이 만들어낸 이미지는 일상 속 단편들이 확장된 풍경인 동시에 그가 상상한 이미지의 파편이다.
종이와 펜으로 작업을 해오던 그는 작품 크기의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무막대에 다양한 크기의 스펀지를 부착시켜 만든 수제 펜을 사용한다.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했다. 두산갤러리 서울과 금호 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장소 533W 25th Street, New York, 212-242-6343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