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단지성

2018-03-12 (월) 박병욱/ 뉴하이드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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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이 요구될 때다. 대다수를 미혹하는 겉과 속이 다른 사탕발림을 경계할 수 있는 개개인의 안목확대와 판단 능력이 이제는 키워져야 한다.

한국사회 개화 초기에 유행병처럼 번지던 공산, 사회주의 이론이 사회적으로 우월한 듯 보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맑스, 레닌 등의 공산주의 창시자들의 인간존재에 대한 기본적 학습을 기형적으로 해석한 치명적 지성부재이거나 만약 이를 깨달았더라도 이러한 부실한 이론을 의도적으로 밀어부친 목적과 방편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공산권이 이미 이를 내려놨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배움이 적은 판단능력 자체를 탓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소위 식자층의 잘못된 선택으로 겪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다. 하기에 확고한 집단지성의 역할에 주목하게 된다.

세계의 현실은 치열한 경쟁구도 하에 있음을 알 수 있고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성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너, 나에게 주어진 억압되지 않은 자유민주 경제체제와 개인적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 이를 통해 성취하는 삶의 질, 창의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실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유민주 경제체제를 지켜야 하고 냉혹한 세계 질서 속에서 높은 기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사고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

<박병욱/ 뉴하이드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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