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전 ‘동서양의 만남’ 8일∼5월3일 LI 아이슬립 아트 뮤지엄서
한인작가와 미국작가가 참여하는 그룹전 ‘동서양의 만남’(East meets West) 전시회가 8일부터 5월 3일 까지 롱아일랜 아이슬립 아트 뮤지엄(50 Irish Lane, East Islip, NY)에서 열린다.
비영리 기관인 아이슬립 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롱아일랜드 미대 학장 이승 교수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동양철학과 미학을 기반으로 작업을 하는 한인작가와 미국작가 총 9명이 참여, 다양한 소재와 재료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물론 동양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더해져 관람객들이 동양과 서양 예술의 조화로운 모습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참여 작가는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얼굴을 스테인드글라스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한 수잔 켈리와 손바느질로 지은 전통활옷의 김동규, 동양의 동물들을 소재로 벽화작업을 많이 하는 보이 공, 민화작가 스테파니 리, 머리카락을 이용한 평면 및 입체작업을 하는 윤자영, 케이블타이를 소재로 한 조형물을 선보이는 박수이, 콜라주 추상화의 구수임, 반복되는 원의 중첩을 보여주는 에반 베네가스, 자연을 모티브로 한 믹스미디어 조각 및 회화작업을 지속해온 이승 등이다.
전시 기간 중 천세련 작가의 차 시연과 김동규 작가의 웍샵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오프닝 리셉션에는 한국음식이 제공된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1~4시다. 문의 631-224-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