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각장애인 위한 ‘원격 수화통역 서비스’ 실시

2018-03-03 (토) 06:23:3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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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전국최초로…인터넷·앱 통해 각종정보 제공

뉴욕시는 2일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 수화통역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 전국에서 원격 수화 통역 서비스를 실시하는 시정부는 뉴욕시가 최초이다.
수화 통역 서비스는 인터넷 사이트(https://solves.sandbox3.solves.network/app/8/10004)나 스마트폰에서 무료 어플리케이션 ‘퍼스럴 유니버설 커뮤니케이터’(Personal Universal Communicator)을 내려 받은 뒤 웹캠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뉴욕시는 수화 통역 서비스를 통해 청각 장애인들에게 뉴욕시가 실시하는 각종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용시간은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뉴욕시에는 약 20만8,000명의 청각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수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그동안 시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정보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동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 수화통역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제 청각장애인들도 서민 아파트 입주 정보와 프리킨더가튼 입학 정보 등을 늦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3일 오전 10시~ 오후 1시 맨하탄 수화학교(223East 23st)에서 세미나를 열고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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