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시간주 대학교서 또 총격… 재학생이 부모 살해후 도주

2018-03-03 (토) 06:01:14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미시간주 대학교서 또 총격… 재학생이 부모 살해후 도주

용의자 제임스 에릭 데이비스.〈AP〉

플로리다주의 고교 총기참사 사건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이번에는 미시간주의 한 대학교에서 한 재학생이 부모를 총으로 쏴 살해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미시간주 경찰은 2일 오전 8시30분께 센트럴 미시간 대학의 기숙사 건물 4층에서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제임스 에릭 데이비스 주니어(19)가 봄방학을 맞아 자신을 데리러 방문한 아버지와 어머니를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데이비스는 사건 직후 총기를 소지한 채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전날 밤 데이비스를 약물과다 등 약물 관련 이상증세로 병원에 이송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 문제 때문에 비롯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로는 숨진 2명 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총격 사건으로 센트럴 미시간 대학 캠퍼스 내 건물은 물론 대학이 위치한 마운트 플레전트 관내 모든 학교와 시 청사 등이 일제히 폐쇄됐다.

켐벨홀은 남녀 공용 기숙사로 쓰이는 건물이며 학생 가족도 기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