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70마일 강풍 동반… 항공기 무더기 결항·가로수 넘어지고 정전피해도

2일 퀸즈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도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우 노리스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플러싱 149가와 32애비뉴 소재 주택가에 나무가 뿌리채 뽑혀있다.<사진=독자 제공>
뉴욕•뉴저지 일원에 겨울 폭풍우 ‘노리스터’(Nor'easter)가 강타하면서 항공기 수천편이 결항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이날 몰아닥친 노리스터로 인해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만 32만 가구에 전력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도 2만8,000가구가 정전 됐으며, 맨하탄 2,000가구, 브롱스 1,600가구, 퀸즈 1,10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고 이날 밤 늦게 복구됐다.
항공기 운항도 무더기 결항되거나 연착됐다.
퀸즈 라과디아 공항은 이날 오후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JFK국제공항도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기 운행을 취소하는 등 항공편 2,700편이 취소됐고, 1,700편이 연착됐다.
이날 대한항공도 인천에서 출발해 JFK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결항된 데 이어 이날 밤 뉴욕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기도 취소됐다.
앰트랙도 워싱턴DC와 보스턴간 운행을 전면 중단했으며, 뉴욕시 역시 모든 페리 운행을 취소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밖에 뉴욕 일원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사건 사고가 끝이질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일대에는 이날 하루 2~3인치의 비가 눈과 섞여 내렸다. 업스테이트 뉴욕에는 최대 10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동반했다.
뉴욕과 뉴저지는 이날 하루 모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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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