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일원 겨울폭풍우 강타 피해 속출

2018-03-03 (토) 05:58:4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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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70마일 강풍 동반… 항공기 무더기 결항·가로수 넘어지고 정전피해도

뉴욕일원 겨울폭풍우 강타 피해 속출

2일 퀸즈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도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우 노리스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플러싱 149가와 32애비뉴 소재 주택가에 나무가 뿌리채 뽑혀있다.<사진=독자 제공>

뉴욕•뉴저지 일원에 겨울 폭풍우 ‘노리스터’(Nor'easter)가 강타하면서 항공기 수천편이 결항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이날 몰아닥친 노리스터로 인해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만 32만 가구에 전력이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도 2만8,000가구가 정전 됐으며, 맨하탄 2,000가구, 브롱스 1,600가구, 퀸즈 1,10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고 이날 밤 늦게 복구됐다.

항공기 운항도 무더기 결항되거나 연착됐다.
퀸즈 라과디아 공항은 이날 오후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JFK국제공항도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기 운행을 취소하는 등 항공편 2,700편이 취소됐고, 1,700편이 연착됐다.


이날 대한항공도 인천에서 출발해 JFK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결항된 데 이어 이날 밤 뉴욕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기도 취소됐다.

앰트랙도 워싱턴DC와 보스턴간 운행을 전면 중단했으며, 뉴욕시 역시 모든 페리 운행을 취소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밖에 뉴욕 일원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사건 사고가 끝이질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일대에는 이날 하루 2~3인치의 비가 눈과 섞여 내렸다. 업스테이트 뉴욕에는 최대 10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동반했다.
뉴욕과 뉴저지는 이날 하루 모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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