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 미국판 ‘김영란법’시행
2018-02-28 (수) 07:40:06
이지훈 기자
▶ “공무원 향응접대 1센트도 안돼” 쿠란 카운티장 행정명령 서명
한국의 김영란법보다 강력한 법이 낫소카운티에서 시행에 들어갔다.
로라 쿠란 낫소카운티장은 낫소카운티 내 업체들로부터 카운티 공무원들이 단돈 1센트라도 향응 접대 받는 것을 금지하는 ‘무관용 원칙(a zero-tolerance policy)' 행정명령에 26일 서명했다.
쿠란 카운티장은 이전에는 골프 접대 한 번이면 거래가 성사된다는 문화가 있었지만 이날부터는 선물 바구니, 스포츠 경기 티켓 또는 단 한 잔의 커피라도 접대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에는 업체들이 계약 과정에서 업체 직원 중 카운티 공무원의 친인척 채용 여부도 함께 공개해야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맹가노 전 카운티장과 부인인 린다 맹가노, 존 벤디토 오이스터베이 수퍼바이저가 부패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발표된 이번 행정 명령에 대해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쿠란 카운티장은 묘한 타이밍에 발표가 됐지만 이번 행정명령은 이 사건과 무관하게 전부터 추진해 왔던 것이라고 일축시켰다.
이번 행정명령 시행 전까지 낫소카운티에서는 공무원들은 75달러 미만의 접대나 선물을 받는 것이 허용 돼 왔었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