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남성이 ‘성모 마리아상’훼손
2018-02-27 (화) 07:49:46
서승재 기자
▶ 베이사이드 소재 미국인 순교자 교회 두 개 동상 파손
20대 한인남성이 퀸즈 베이사이드의 한 성당에 세워져 있는 성모 마리아(Blessed Mother) 동상을 쓰러뜨려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다.
26일 퀸즈검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벨블러바드에 있는 미국인 순교자 교회( American Martyrs Church) 앞에 있는 두 개의 동상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프랜크 슈워츠 신부는 “발견 당시 성모 마리아 동상은 원래 있던 곳에서 25피트 가량 끌려 이동돼 있었고 얼굴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인근에 있던 예수성심(Sacred Heart of Jesus)동상도 교구 목사관으로 향하는 지하실 계단에 쓰러져 떨어져 있었다. 동상은 12피트 아래 바닥에 떨어져 깨져 있었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 기록을 토대로 수사를 펼쳐 사건 발생 두 시간 후 성당 앞에 서 있던 이모(26. 퀸즈 벨로즈)씨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이씨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씨는 혐오범죄 혐의와 함께 법정모욕(criminal contempt)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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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