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일본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2018-02-24 (토) 07:41:42

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일본을 8-7로 꺾은 한국 선수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연합]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팀 킴'(선수들이 모두 김씨성) 여자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8-7로 제압,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한국 컬링의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물론 최초의 메달 획득까지 확정했다.
메달 색깔은 오는 24일 오후 4시 5분(SF 시간) 열리는 결승전에서 갈린다.
스웨덴을 꺾으면 여자컬링 최정상 자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 올림픽 컬링 결승에 오른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 킴'이 최초다.
한편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24)이 빙속 남자 1,000m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18)이 첫 올림픽에서 최고의 무대를 펼치며며 당당히 7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하늘(15)도 13위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