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징∼ 뉴욕 2시간 주파… 중국,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 중

2018-02-23 (금) 08: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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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속보다 빠른 시속 6, 000㎞ 폭격기 등 무기 개발에 활용

베이징∼ 뉴욕 2시간 주파… 중국,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 중
중국이 베이징에서 뉴욕까지 두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에 나섰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역학연구소의 추이카이 연구팀은 최근 중국 학술지에 자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기의 디자인(사진)과 주요 성능을 공개했다.

‘아이 플레인(I-plane)’으로 불리는 이 비행기의 속도는 시속 6000㎞가 넘는다. 시간당 1235㎞를 가는 소리의 속도보다 다섯 배 이상 빠르다.


현재 일반 여객기를 타고 베이징에서 뉴욕까지의 거리인 1만1000㎞를 가려면 14시간이 걸리지만 이 극초음속 비행기를 타면 두 시간이면 갈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풍동(wind tunnel)에서 극초음속 비행기의 축소 모델로 실험을 했다. 풍동은 인공적인 바람을 발생시키는 터널 형태의 실험 장치를 말한다. 축소 모델은 음속보다 일곱 배 빠른 시속 8600㎞ 이상의 속도로 비행에 성공했다고 SCMP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에 성공하면 극초음속 폭격기도 만들 수 있어 기존 전쟁의 양상을 흔들어놓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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