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 등 이용늘어… 지난해 3,000만명 가까이 줄어
뉴욕시지하철 이용객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지하철 전체 이용자는 17억2,7000만 명으로 2016년 17억5,600만 명과 비교해 3,000만 명 가까이 줄었다.
지난 2015년 사상 최대인 17억6,200명을 기록한 뒤 이용객이 2년 연속하락한 것이다.
뉴욕시 지하철 이용객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하철 이용객 감소 원인으로는 전철의 잦은 고장과 지연 등으로 시민들이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시예산관리국에 따르면 2017년 5월 기준 뉴욕시 지하철 지연율은 지난 2012년 5월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낙후된 시설과 시설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선로 화재와 잦은 탈선으로 지하철 지연이 발생해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MTA측은 “이용객이 조금 감소하긴 했어도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MTA에 따르면 지하철 이용객 수는 1991년 9억2,9000만 명에서 2008년 16억2,500만 명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