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 이주찬·김소희·정동현, 스켈레톤 이한신·김지수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쇼트트랙 등 ‘믿음의 레이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어린이이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 CBS방송은 이들 선수들 중 믿음의 전사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평화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17일 동안 15개 종목에 95개 나라의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 출전 확정 선수는 현재까지 146명, 임원을 합하면 우리 선수단 규모는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기독교 교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평창과 정선, 용평에서 펼쳐지는 설상 경기에는 스키 점프 이주찬 선수, 알파인스키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 김소희, 정동현 선수가 출전한다. 활강 종목에는 김동우 선수가 세계 강호들과 실력을 겨룬다.
지난 2016년 완공돼 7천여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메달권으로 분석되고 있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경기가 펼쳐진다.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선수도 믿음의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신미란, 여호수아, 김근보, 김동현, 오제한, 석영진, 문라영, 쏘피아 등 기독 선수들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메달권으로 분류되는 윤성빈 선수 때문에 전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스켈레톤에는 이한신, 김지수, 김준현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빙상 종목이 펼쳐지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우리나라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종목이 열린다. 김선태 감독대표를 필두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김지유 선수가 금빛 질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이승훈 선수는 노장의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간다.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에는 이민지, 박은정, 임진경, 한도희, 박예은 선수가 나선다. 남자 아이스하키 종목에는 김범진, 김상욱, 김기성 선수가 출전한다.
올림픽선교회 실무회장 윤덕신 목사는 CBS와 인터뷰에서 “각 종목마다 경기장 마다 믿음의 아들, 딸들을 높여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적의 역사가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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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