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사태 위험 베이커 스키장 폐쇄

2018-01-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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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대신 비 내리고 기온도 올라가

벨링햄 북동쪽의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이 산사태 우려로 인해 잠정 폐쇄했다.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에는 지난 10여일간 12피트 이상의 눈이 내린 후 28일 기온상승에 따라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자 스키장을 28~29일 이틀간 폐장했다.

스키장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주 스키를 타기에 적합한 환상적인 날씨를 맞았지만 우리는 이틀간 폐장하고 30일 스키장을 재개장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북미 산사태센터(NAC)의 케니 크레이머 국장은 “그동안 내린 눈 위에 많은 비가 내려 매우 위험스러운 거대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도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져 28일 야간 스키를 취소했다.

산간 지역에는 29일 저녁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서부 워싱턴 지역에는 스노호미시와 스캐짓을 포함한 7개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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