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2일 노스할리웃 시크릿 로즈 극장에서 개막하는 ‘포뮬라 3과 마론인형’의 출연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수경, 조하나 솔, 캘리 크로스, 피터 도노반, 카메론 위워, 브리 위니키, 질 가브릿.
극단 이즈키엘(Ezekiel)의 제8회 정기공연이 오는 2월2~11일 노스할리웃 시크릿 로즈 극장(11246 W Magnolia Blvd.)에서 열린다.
복음이 들어오는 과정을 코미디와 멜로 드라마 형식으로 엮은 ‘포뮬라 3과 마론인형’으로, 백투백 형식으로 1시간씩 공연한다.
이 공연은 이즈키엘이 2년 전 ‘문’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옴니버스 작품 중 ‘희락’과 ‘슬픔’의 주제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다민족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주류 관객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연극이다.
첫 번째 ‘포뮬라 3’는 소비자 보호소 상담실 소장이 ‘포뮬라 3’라는 정체불명의 약물 피해자들의 방문을 받게 되면서 점점 더 험악해지고 엉뚱해지는 방문객들로 인해 야단법석이 되는 소장실과 반전을 그렸다. 또 ‘마론 인형’은 30년 동안 떨어져 있던 엄마를 느닷없이 방문하는 딸이 상처 투성이인 두사람의 관계에서 서로 몰랐던 두 사람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해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인 켈리 크로스, 브리 위니키, 마크 위트니, 카메론 위어, 조하나 솔, 질 가브릿, 피터 도노반, 라라 헬레나, 셀리 웨스트, 에밀리 콜빗, 아역 배우로는 알리샤 리스턴이 출연한다. 특히, 마론인형에는 더블캐스트로 뮤지컬 ‘청년예수’ 영어 버전에서 황명자역을 맡아 활약했던 양숙형씨가 중국계 배우 홍차서, 아역 배우 줄리아 리와 호흡을 맞춘다.
시크릿 로즈 디어터는 NOHO(노스할리웃) 예술지구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명성있는 70석 규모의 예술극장이다.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와 일요일 오후 3시 공연이 있다.
문의 (213)200-0021
웹사이트 www.ezeki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