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노인회 회장에 김혜전씨

2018-01-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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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에는 손중기씨…취임식 갖고 힘차게 출발

한미노인회 회장에 김혜전씨
시애틀지역 한인노인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가 새 회장에 김혜전씨,새 이사장에 손중기씨를 각각 선출했다.

김 회장과 손 이사장은 지난 25일 취임식에서 “한미노인회가 한인노인들의 배움터이자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87년 창립돼 올해 31주년을 맞은 한미노인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 회장은 김준배 전 시애틀 한인회장의 부인으로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 한인회 등 시애틀 한인단체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왔다.


김 회장은 “노인회에 필요한 TV 등 물품구입과 환경개선에 힘쓰고 노인회가 끝난 후 갈 곳이 없는 회원들이 편안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도 물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시애틀한인회의 조기승 회장과 이수잔 이사장, 김순아 한인의 날 축제재단 대회장 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노인회에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는 현재 135명 정도의 회원들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린우드 베다니교회에 모여 라인댄스, 탁구, 빙고 게임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한편 시민권반, 건강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익히며 노년을 보람 있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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