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A주 운전환경 꼴찌서 두번째

2018-01-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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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유지비 높고 교통정체 극심…차량도난, 털이도 빈발

▶ 오리건 6번째로 좋고 알래스카는 6번째 나빠

워싱턴주의 자동차 운전환경이 전국에서 최악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2018년 최고, 최악 운전환경 주 순위’를 24일 발표하고 워싱턴주를 전국 50개주 가운데 2번째 열악한 주로 꼽았다.

월렛허브는 올해 순위조사에서 4개 항목을 근거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 유지비(개솔린 가격, 보험료, 보수비용), 교통 및 인프라 구조(정체에 따른 시간 낭비, 출퇴근 시간, 도로상태), 안전성(교통사고 발생율, 사망율, 차량도난 및 털이 범죄, 음주운전 처벌 수준) 및 부대 조건(자동차 딜러, 차량정비소, 주유소 및 주차공간 수) 등이다.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개솔린 가격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하와이에 이어 4번째 비쌌고, 차량도난 사건도 네바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에 이어 4번째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정체도 전국에서 12번째로 극심했다.

반면에 이웃 오리건주의 운전환경은 전국에서 6번째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차량 수리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다른 3개 영역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

알래스카주는 6번째로 열악했고 아이다호가 39위, 몬태나주는 28위에 각각 선정됐다.
전국에서 운전환경이 가장 우수한 주는 텍사스로 평균 차량 유지비와 개솔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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