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우스웨스트도 페인필드 취항

2018-01-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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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하루 5차례…3개항공사가 24회 이륙

사우스웨스트도 페인필드 취항
유나이티드와 알래스카 항공에 이어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 웨스트 항공도 오는 9월 개장하는 에버렛 페인필드 공항에서 취항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개리 켈리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24일 “우리는 시애틀지역의 항공수요를 더 충족시키고 싶지만 시택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라면서 “페인필드가 대안이 되는 만큼 9월부터 하루 5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인필드의 구체적 노선은 올 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가세하면서 페인필드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하루 6차례, 알래스카 항공이 하루 13차례 등 모두 24차례 이륙한다. 하루 왕복 48차례 운항한다는 의미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하루 32차례 운항에 비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보잉 737기종을 띄울 예정이지만 유나이티드와 알래스카는 브라질 항공사인 엠브라에르 E175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하루 최고 4,300명이 페인필드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당초 페인필드 공항은 3,600명 정도가 이용하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항공사들은 “통상적으로 승객 탑승률이 85%인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대로 하루 3,600명의 승객이 이 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머킬티오 등의 주민들은 페인필드를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당초 계획보다 50%가 늘어남에 따라 소음도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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