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학생 모두 죽여버리겠다”

2018-0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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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링턴 초등교사, 동료에게 말했다가 체포 돼

알링턴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동료 교사에게 “교내 모든 학생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후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알링턴의 프레지던츠 초등학교 체육교사인 앤드류 토마스 메들리는 지난 18일 방과 후 체육관으로 들어서면서 동료 교사에게 “학부모들 앞에서 재학생 어린이들을 모두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동료 교사는 다음날 교직원에게 이를 제보했고 교직원은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교육구는 다음날 이 학교의 수업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경찰은 벨링햄에 소재한 메들리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메들리는 23일 인정심문에서 1만달러 보석금을 책정받고 현재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교사경력 20년인 메들리는 동료 교사들에게 한 여학생을 외설적으로 묘사했다가 교육구로부터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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