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엔 베트남 식당서 식중독

2018-01-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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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3명 발병한 웨스트 시애틀 ‘포 아로마’ 영업정지

지난 주 타코마와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멕시칸 식당 ‘엘 토로’에서 고객 500여명이 집단 식중독에 감염돼 매장 폐쇄 조치가 내려진 후 이번엔 웨스트 시애틀의 한 베트남 국수 전문점에서도 식중독 사건이 보고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시애틀-킹 카운티보건국(SKCHD)은 지난 13일 웨스트 시애틀 5605 델릿지 웨이 SW에 소재한 ‘포 아로마(Pho Aroma)’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3명이 노로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으며 이를 16일 신고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17일 이 업소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고 위생청결 작업을 지시했다며 이 업소 직원 2명도 노로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코마 26가에 소재한 ‘엘 토로’ 식당에서는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8일까지 다녀간 고객들이 집단으로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세를 보였다. 지난주까지도 감염자가 400여 명으로 추정됐지만 그 후 520명으로 늘어났고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매장의 감염사례도 22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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