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이 최대 현안인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재원 확보를 추진한다.

더컨 시장은 다운타운 마이노 Ave.와 버지니아 St. 교차로 부근의 경찰국 소유 부동산을 매각, 수익금 1,100만달러를 관련 캠페인 기관인 ‘BHI’에 지원토록 시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더컨 시장은 지난해 캠페인 과정에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선 후 1,000여 유닛의 소형 조립식 아파트를 짓고 렌트 보조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었다.

그녀는 우선 부동산 매각대금 1,100만 달러 중 절반인 550만 달러를 ‘BHI’에 지급해 노숙자들이 입주할 소형 주택을 늘리고, 200만 달러는 시애틀 주택국(SHA)이 운영하는 렌트 지원 바우처 프로그램에 대기 중인 150여 가구에 지원해 이들이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시는 노숙자 천막촌을 발라드, 마이어스 웨이, 조지타운, 인터베이, 릭톤 스프링스 빌리지, 오델로 빌리지 등 6곳에에서 운영 중이다.

더컨 시장은 부동산 매각대금에서 350만 달러는 소방서 신설과 경찰국 홍보부서 이전에 쓸 예정이며 올 여름 중 이 부동산 매입을 클로징할 개발기업으로부터 200만 달러를 지원 받아 서민주택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