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시애틀의 한 매장에서 현금을 배제한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용한다.

스타벅스는 다운타운의 러셀 인베스트먼트 센터 내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현금 대신 신용카드나 모바일로만 결제하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이를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매장의 한 단골고객은 “카드나 모바일 결제로 내가 얼마를 지출했는지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어 최근에는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다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한 단골고객은 “모바일이나 신용카드 결제가 대세인데 굳이 결제방법을 제한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 전문가는 모바일 결제를 할 경우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고객 뿐만 아니라 매장 직원들로부터도 매장운영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