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들 2

2018-01-17 (수)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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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들 2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지난 기사에 이어 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과 환경들 다섯 가지 중에 흡연, 음주, 과도한 지방 섭취에 이어서 나머지 두 가지를 살펴보겠다.

4. 육류 섭취: 임파선암과 유방암, 대장암과 전립선암, 난소암과 폐암, 간암과 췌장암 등은 육류 섭취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붉은 육류인 쇠고기와 돼지고기와 양고기, 이들을 가공한 스테이크와 햄, 햄버거와 핫도그, 베이컨과 쏘시지 등은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5배나 높다. 생선이나 닭고기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에 대한 위험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호주에서는 여성들과 대장암의 관련된 점을 발견했는데, 붉은 육류와 간, 생선이 포함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이 연구에서 가장 나쁜 식품은 달걀이었는데, 달걀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위험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6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동물성 지방인 포화지방의 폐해는 포함되지 않은 결과들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특히 숯불구이 육류의 위험성은 매우 치명적인데, 고기 약 1kg을 불에 구울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Benzopyrene) 독소의 발생량은, 담배 600 개비를 피울 때의 양과 맞먹는다고 하니 매우 위협적인 사실이다. 그리고 육류의 지방 조직 속에는 DDT와 DDE 같은 살충제 성분이 축적되어 있어, 이를 섭취한 엄마의 99%의 모유에서 이러한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것들이 어린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일단 몸속에 유입된 성분은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한다. 육류와 우유와 계란과 치즈를 많이 먹을수록 전립선암으로 죽을 위험이 3.6배나 높으며, 돼지고기와 햄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2배나 높다고 한다.

5. 커피와 초콜릿: 많은 사람들이 물처럼 즐겨 마시는 커피 속에 발암 성분이 있다는 사실은 커피 애호가들을 경악시킬 수도 있으나 이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커피 속에 있는 화학물질은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과 카테콜(Catechol), 클로로제닉 산(Chlorogenic acid)과 네오클로로제닉 산(Neochlorogenic acid)등이 있고, 대표적인 카페인(Caffeine) 성분은 보조 발암물질로서, 다른 발암 성분들의 발암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보조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 발표애 의하면, 커피와 관련된 암으로는 신장과 유방암, 대장암과 췌장암, 난소암과 방광암 등이 있다. 하루에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방광암 사망률이 2배 이상이며, 대장암 사망률이 70%나 더 높았다. 그리고 초콜릿 속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카페인 유사 물질과 알파-메틸벤질(Alpha-Methylbenzyl) 알코올이라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암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들 2

-영양 호박 팥죽-

오늘은 달콤함과 함께 옹심이를 씹는 쫄깃한 식감으로 입맛을 당기게 하는 건강 영양 호박 팥죽을 소개한다.

▶재료(5인분) 단호박 1 개, 현미가루 1 컵,
팥 1 컵(불린것),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씻어서 찜통에 살짝 쪄서 껍질을 벗긴다.

2. 껍질 벗긴 호박을 물을 넣고 푹 끓여서 믹서에 곱게 간다.


3. 현미 가루에 물을 개어 반죽하여 옹심이를 만든다.

4. 팥은 전날 물에 불려서 너무 무르지 않게 잘 삶아서 통팥을 만든다.

5. (2)의 갈아놓은 단호박을 냄비에 담아 저어가면서 끓인다.

6. (5)가 끓기 시작하면 옹심이를 넣는다.

7. 옹심이가 익으면 통팥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불을 끈다.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714-403-6273)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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